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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학교비정규직 노조 교육감실 점거 “해고말라”

등록 2012-12-17 20:45

‘내년 435명 계약해지’ 철회 촉구
광주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 10여명이 17일 계약 해지 방침을 철회하라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사무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원들은 “광주시교육청이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 비정규직 중 방과후 전담인력 292명과 학교생활지도 상담사 131명 등 435명을 해고하려 한다”며 “내년 2월 시행하려는 계약 해지 방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장 교육감을 면담한 뒤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자 교육감실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280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으나 방과후 전담인력과 학교생활지도 상담사 등은 전환하지 않을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방과후 전담인력은 한시적으로 운영한 제도이고 운영효과도 크지 않아 학부모 자원봉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활지도 상담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점차로 정식 발령을 낼 방침이어서 중복될 우려가 높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윤흥현 시교육청 대변인은 “업무량이 많은 일부 학교 근무자에는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노조가 거부했다”며 “방과후 전담인력은 앞으로 학부모 자원봉사로 운영하고, 생활지도 상담사는 교과부 방침에 따라 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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