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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D-1 경남도지사 후보들
“대선 표심이 최종 변수”

등록 2012-12-17 21:52

홍준표 “큰차로 앞서…지금 이대로”
권영길 “판 뒤집혀…투표율이 관건”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새누리당의 홍준표 후보와 무소속의 권영길 후보 모두 자신의 당선을 장담하며, 유권자들에게 반드시 투표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와 권영길 후보가 각각 대선에 출마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인식되고 있어, 양쪽 모두 대선 투표율과 각 대선후보 지지율이 얼마나 될지에 마지막까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준표 후보 쪽은 이날 “투표지 두 장을 들고 기표소에 들어가서 한 장을 버리고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박근혜 후보의 득표와 홍준표 후보의 득표는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 권영길 후보에게 큰 격차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남은 기간 동안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군데라도 더 들르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홍 후보 쪽은 “압도적 지지로 힘을 실어 주시면 도민의 열망을 밑천 삼아 경남을 ‘젊은 경남’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의 권영길 후보 쪽은 “주말을 거치며 판이 뒤집혀, 권영길이 경남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지난 주말 이전까지 권영길이 추격자였다면, 이제는 홍준표 후보가 권영길의 뒤를 쫓는 형국으로 바뀌었다. 12월19일은 경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에 서는 날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승리를 장담했다. 또 권 후보 쪽은 “이제 남은 관건은 오직 하나 투표율이다. 투표율이 70%를 넘긴다면 박빙의 승리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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