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기업 ‘카페홀더’서
21일 일일점장 맡아 희망 보태
21일 일일점장 맡아 희망 보태
소설가 공지영씨가 자신의 소설과 영화 <도가니>로 고발했던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 사건을 계기로 마련된 카페에서 인화학교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하루 명예점장으로 일한다.
공씨는 21일 정오부터 2시간 동안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광주도시철도공사 1층 로비에 있는 ‘카페홀더’에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손님들에게 커피를 건넨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5월까지 인터넷에 연재한 소설 <도가니>를 통해 청각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세상에 고발했던 공씨는 카페 설립을 후원하는 등 청각장애인 청소년들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개점식에 참석했던 그는 1년 만에 카페홀더를 다시 찾아 독자들에게 사인도 해주고, 개점 한 돌을 축하하러 온 시민들과 사진도 함께 찍을 예정이다.
카페홀더는 2005년 광주인화학교에서 성폭력 사건을 지켜본 충격으로 학교를 그만둔 청각장애인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 12월21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출발했다. 카페홀더엔 지난 9월부터 각계 인사 43명이 일일명예점장으로 참여했다. 44번째 명예점장이 되는 공씨는 카페홀더에서 일하며 자립의 희망을 키우고 있는 청각장애인 3명 중 1명인 오명근(20)씨가 지난달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것도 축하할 생각이다.
이영화(42) 카페홀더 팀장은 “내년 2월께 광주 광산구청에 카페홀더 2호점이 들어서면 청각장애인 청소년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씨는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에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삭발·단식·천막 투쟁에 나선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 상임대표 김용목 목사 등 관계자들도 만나 힘도 보태고 위로할 예정이다.
카페홀더는 또 공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지난해 개점 이후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다달이 장애인 돕기 성금으로 기부해온 카페홀더는 개점 한 돌에 맞춰 100만원을 대책위에 기부할 계획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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