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어촌상’ 20년 무농약 쌀 재배 구칠완씨

구칠완(61·서천군 마서면)씨

20일 대전 선화동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20회 충남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쌀 재배에 힘쓰고 있는 구칠완(61·서천군 마서면·사진)씨가 대상을 받았다.

충남친환경연합회 부회장인 구씨는 1990년부터 무농약 쌀 재배를 시작했으며, 현재 10㏊ 논에서 한해 쌀 60t을 생산하고 있다. 그는 지역 28개 농가와 ‘뉴시문 친환경 쌀 작목반’을 꾸려 자체 브랜드 ‘해뜰밀의 아침’을 개발해, 대전과 서울 초등학교 8곳에 급식용으로 모두 납품하고 있다.

구씨를 비롯해 이날 시상식에서는 권혁진(식량작물) 신종현(화훼) 조재호(원예) 김창수(특작) 이정복(한우) 이수호(젖소) 김지호(수산) 최원창(임업)씨가 작목별 수상을 했으며, 육범수(유통가공) 고태훈(수출)씨가 시책 부문, 서산농협과 한국농업경영인당진시연합회가 지원기관과 단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특별상 수상자는 박영배(귀농귀촌) 황준환(도농교류) 올란데스카 멜로디엠(필리핀·다문화가정)이다. 전진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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