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난관 수술비 지원합니다.”
전남 완도군이 신생아 출산 장려를 위해 정관·난관 복원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농어촌 인구가 급감하자 산모와 아이에게 현금과 선물을 안기는 갖가지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지만, 정관·난관 복원비용까지 보조하기는 이례적이다.
완도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4월 4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금까지 7명의 주민에게 정관·난관 복원 수술비 43만원과 55만원씩을 지원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복원 수술도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돼 수술비가 200여만원에서 100여만원으로 낮아졌지만, 식대·특진료 등 본인 부담금이 만만치 않은 현실을 고려해 이같이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완도 주민들은 올 12월까지 군의 지원을 받아 광주가족보건의료원에서 복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주민 박아무개(38·자영업·완도읍)씨는 “셋째 아이를 보고 싶어 복원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수술비가 생각보다 비싸 망설였다”며 “수술비를 지원받아 수술을 잘 끝내고 이제 새 생명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이 신생아 양육지원금 30만원 외에 정관·난관 복원 수술비를 지원하자 외국 언론도 관심을 보여 지난달 22일 <뉴욕타임스> 서울지국 취재진이 완도 현지를 방문해 복원 수술을 받은 주민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완도/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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