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436호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
경기 포천시가 한탄강 일대 천연기념물과 구석기 유적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는 천연기념물 436호로 지정된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과 천연기념물 537호 비둘기낭 폭포 등 천연기념물·명승지 5곳이 분포돼 있으며, 구석기 문화 유적지가 몰려 있다.
포천시는 한탄강 일대를 세계복합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세계유산 추진 사업을 관할하는 문화재청과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인근 지자체를 상대로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세계복합유산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특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전세계에 29개밖에 없다. 페루의 마추피추, 그리스의 아토스산, 중국의 황산 등이 대표적이며,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지리산이 추진중이다.
포천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업비로 9000만원을 편성해 세부적인 등재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한탄강은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해 철원·포천·연천을 지나 파주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경기 북부의 젖줄로 총 136㎞ 가운데 40여㎞가 포천지역을 흐른다.
한탄강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이 일대가 2009년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예상되는 오염으로부터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안의 하나로 검토돼왔다.
포천/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천연기념물 537호 비둘기낭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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