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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전, 밀양송전탑 공사 4개월만에 다시 강행

등록 2013-01-28 21:04

호소문 내고 “선로 지중화 수용 못해”
주민대책위 “현장에서 공사 막을 것”
한국전력공사가 주민 반대에 부닥쳐 지난해 9월24일부터 중단했던 경남 밀양 765㎸ 송전탑 건설공사를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주민들은 단식농성을 하면서 공사를 몸으로 막을 태세여서, 지난해 1월16일 일어났던 주민 분신자살과 같은 심각한 상황이 재발될 우려를 낳고 있다.

울산 울주군 신고리원전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변전소까지 90.5㎞ 구간에 고압 송전탑 161개를 세우고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765㎸ 신고리~북경남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맡고 있는 한전 유에이치브이(UHV)개발팀은 28일 호소문을 내어 이날부터 밀양에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호소문에서 “본 건설사업의 지중화 등 주민대책위의 주장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으로, 이런 비현실적인 주장에 대한 무의미한 대화는 시간만 지체할 뿐이다. 작업이 이뤄지는 모든 구역에 설치된 안전선 안으로 진입하는 공사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한전이 공사를 중지할 때까지 현장에서 공사를 막을 것이며, 30일께부터 서울 한전 본사 앞에서 단식농성도 벌일 것이다. 만약 공사를 강행하려다 주민들과 물리적 충돌을 하게 된다면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한전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앞서 지난 25일 마을을 대표할 권한이 없는 주민 5명에게 합의보상금 명목으로 10억50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실제로 지난달 24일 8억원을 지급해 한전에 손실을 입힌 혐의(업무상 배임)로 한전 유에이치브이개발팀 간부 3명을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고발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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