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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는 왜 수학이 싫어졌을까’

등록 2013-01-28 22:13

‘한겨레’ 주최 박병하 박사 특강
광주 등 3곳서… 참가자 모집
 ‘재미있는 수학이 왜 괴물이 되었을까?’

수학자 박병하 박사는 <한겨레> 주최로 열리는 ‘중학수학, 처음부터 이렇게 공부하자!’라는 제목의 교육 특강에서 이 의문을 풀어준다. 박 박사는 “중학수학은 전체 수학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다. 축구로 치면 미드필더의 역할을 한다. 수학 핵심개념은 중학수학 때 모두 등장한다”며 “그런데 이 중요한 시기에 아이들은 보통 수학을 싫어한다. 단편적인 문제풀이를 반복해 훈련하면서 수학이 싫어지고, 수학 성적이 괜찮은 아이도 자칫 수학 공포증을 느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수학 특강에서 박 박사는 아이들이 수학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 이유를 진단하고, 중학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아이가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려면 학부모가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사례와 경험, 예제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문도 받는다. 박 박사는 “수학 포기자가 수학에 소질이 없는 것이 아니다. 수학은 방법만 바꾸면 누구나 해볼 만한 공부”라고 말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뒤늦게 수학 공부에 호기심을 느껴 세계적인 수학 강국 러시아로 유학을 떠나 국립모스크바대 수학부에서 박사(수리논리학) 학위를 받았다. 한국에 돌아와 부산영재교육진흥원 연구원으로 일하기도 했던 그는 ‘수학 캠프’를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수학을 처음부터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배웠더라면 재미있었을 텐데…”라는 교육 체험 결과를 <중학수학 처음부터 이렇게 배웠더라면>(2012년)이라는 책으로 냈다.

 수학 특강은 2월23일(토)엔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2월24일(일)엔 전북대 학술문화회관에서, 3월9일(토)엔 순천대 공연장에서 열린다. 강연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초등 6학년부터 중학 1~3학년이 강좌 대상이며, 학부모가 함께 듣는 것이 좋다. <한겨레> 독자는 3000원, 비독자는 6000원이다.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062)381-0114.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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