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광주 한마음으로 ‘교육희망선언’

등록 2013-01-29 22:55

 “온 마을이 한 아이를 키운다.”

 광주의 교육기관·자치단체·지방의회·시민단체 등이 광주 교육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9일 오후 2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강운태 광주시장,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등 각계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육 희망선언의 10개항을 천명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제안한 이 공동선언에는 광주광역시, 광주시의회, 광주 5개 구청이 동참했다. 또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전국교직원노조 광주지부, 광주와이더블유시에이, 광주시민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연합,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 등 진보·보수를 아우른 7개 시민단체가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이 선언을 통해 △광주교육네트워크 구성과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실현 △역사·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민주·인권·평화교육 추진 △평생교육 체계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의 시설을 개방하고, 부적응 학생의 대안교육을 확대하고, 소외계층의 교육에 투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아이들의 인문학적 감수성과 자기주도 학습력을 기르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해 친환경 무상의무급식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시교육청은 15개 참여 기관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선언의 구체적인 실천안을 마련하고, 연초마다 한해 사업의 밑그림을 제시하는 대표자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휘국 시교육감은 “민주·인권·평화 도시의 시민을 길러내기 위한 연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선 다음달 안에 광주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업추진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교육은 광주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가장 확실한 투자다. 이 선언을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이루는 데 협력하는 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