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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홍합 양식어민도 주식회사 설립

등록 2013-02-14 20:18

33명 6억5천만원 출자…공동판매
홍합 양식 어민들이 출자해 주식회사를 만들었다.

전남도는 14일 여수지역 홍합 양식 어민 33명이 자본금 6억5000만원을 출자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수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어민 주식회사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민 출자로 만들어진 주식회사는 장흥무산김, 완도전복, 신안새우젓, 여수녹색멸치, 신안우럭, 여수새고막 등 6곳이고, 홍합회사는 7번째다. 홍합주식회사는 수익성과 타당성 분석 조사 용역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와 여수홍합㈜은 10억원을 들여 여수 돌산읍에 4042㎡ 규모의 홍합 저온저장시설을 건립해 홍합 저장과 처리, 가공식품 개발, 판매 등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에서 홍합을 양식하는 어가는 483가구이고 면적은 396㏊다. 홍합 양식 어가들은 전국 생산량의 50%인 한해 3만여t을 생산해 2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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