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시민·노동단체들
“진주의료원 폐업철회” 성명
“진주의료원 폐업철회” 성명
홍준표 경남도지사 고향인 경남 창녕군의 시민·노동단체들이 경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창녕군농민회, 창녕환경운동연합, 전교조 창녕지회, 농협노조 창녕지부 등 창녕지역 16개 단체는 18일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우리는 창녕 출신 홍 지사가 도지사 후보 시절에 ‘가난했던 시절을 잊지 않는 좋은 도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고 있다. ‘고향 부끄럽지 않은 도지사가 되겠다’는 말로 공약을 대신한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도지사가 되어 서민복지와 공공의료의 상징인 진주의료원 폐업을 결정한 것은 우리 고향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경남도민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이 정책을 강행한다면 도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우리는 홍 지사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잘못된 정책’을 폐기하고 다시 돌이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입원 환자들에게 휴업 전에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것을 당부하며 다른 병원으로 옮겼을 때 발생할 본인부담금 증액분은 도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게 다른 병원으로 옮겼을 때 환자 개개인의 부담금 차액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다. 옮기기를 희망하는 병원을 정해 도 보건행정과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해줄 방침이다. 무연고 환자들은 마산의료원으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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