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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강학원도 채용비리 의혹

등록 2013-03-20 21:21

사무처장 며느리를 교사로 뽑아
시험문제 유출설도…교육청 감사
광주시교육청은 20일 서강중·고를 운영하는 서강학원의 올해 교사 공채에서도 친인척 채용과 시험지 유출 따위 잡음이 일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서강학원이 올해 국어·영어·수학·기술가정 등 9개 과목 교사 16명을 지난 1일자로 채용하면서 법인 ㄱ 사무처장 며느리를 뽑은 것을 비롯해 서강중·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13명을 뽑았다. 공정하게 채용 전형이 이뤄졌는지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서강중·고에서 기간제로 근무한 경력이 없이 지원서를 냈던 300여명은 ‘들러리를 섰다’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서강중·고 기간제 교사 출신이 임용자의 81.2%를 차지하자 필기시험 문제의 사전 유출 의혹까지 뒤따르고 있다. 시교육청에는 지난 1월 채용시험 직후 “국어·영어·수학·역사 등 4개 과목의 필기시험 문제가 출제위원인 일부 교사를 통해 기간제 교사들한테 흘러들어갔다”는 제보가 들어가기도 했다.

서강학원은 채용비리 의혹이 일자 누리집의 채용 관련 자료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등 무마에 급급하고 있다. 서강고 누리집에는 1월31일 합격자의 수험번호와 이름이 올랐지만 지난 18일부터 이름은 삭제된 채 수험번호만 게시되고 있다. 최종 지원자 수도 애초 200명에서 326명으로 수정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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