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중씨.
올해 첫 ‘빵 만드는 달거리 공연’이 시작된다.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는 25일 저녁 7시30분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 빛고을 시민문화관(옛 구동체육관 터)에서 ‘눈 녹은 물에 얼굴을 씻다’를 주제로 ‘2013 빵만드는 공연-김원중의 달거리’ 콘서트를 연다. 가수 김원중(54·사진)씨는 “녹을 것 같지 않던 산기슭과 강가의 얼음이 풀리면서 시린 물이 대지를 적시기 시작한다. 저 또한 흐릿하고 몽롱함을 눈 녹은 물로 씻어 정신 번쩍 들게 하려 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달거리 공연은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예술을 공감하며,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한 창작을 시도하는 무대다. 이번 첫 공연엔 김원중, 주홍, 강윤숙 재즈 트리오(강윤숙, 김성광, 임민수), 느티나무밴드(정은주·조성우·박우진·송기정)가 출연한다. ‘줄탁’(신인 소개 마당) 무대에는 25현 가야금 연주자 최상희씨가 나온다.
관람객의 사연을 담은 신청곡을 받아 들려주는 무대도 올해 신설됐다. 부부 듀엣 프롤로그(최성식·서민정)가 달거리 누리집과 프롤로그의 휴대폰(010-7166-2165)으로 신청곡을 접수받아 노래한다. 이달에 무대를 꾸미는 작가는 화가 문명호씨다. 또 ‘진시영의 미디어 아트’도 새로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지만,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모아 북녘 동포들에게 전달한다. 김씨는 무료 공연에 온 관객들이 모은 정성을 북녘 어린이들에게 전달해왔다. 2003~2004년 달거리 공연 성금 2000만원은 평양 대동강변에 ‘북한 영양빵 공장’이 설립되는 기폭제가 됐다. 지금도 ‘옥류’라는 이름으로 하루 1만개의 빵이 생산돼 북한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달거리는 2010년(매월 넷째주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2010년~2012년, 십시일반 모은 성금은 6319만원에 이른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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