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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지방자치 확장 위해 정파 떠나 협력할 터”

등록 2013-04-11 19:31수정 2013-04-12 09:49

윤난실 (48) 전 진보신당 부대표
윤난실 (48) 전 진보신당 부대표
광주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 윤난실 전 진보신당 부대표
민주당쪽 구청장 추진사업 동참
행정기관-주민 연결 플랫폼 구실
“중앙정치 해보니 지역 보이더라”
“주민 속으로 들어가 생활운동을 통해 진보의 밑바닥부터 넓히고 싶습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민간에 위탁 운영하는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을 맡은 윤난실(48·사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는 11일 “중앙 정치무대인 서울에서 일해보니 오히려 지역과 동네가 보이더라”고 말했다.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는 행정기관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간 지원조직이다.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나 전북 완주의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비슷한 기구다. 광산구는 2010년부터 제3섹터 방식의 기관 설립을 추진하다가 지난 1월 마을 활동가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출범한 사단법인 ‘마을두레’(이사장 이희한)에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을 맡겼다. 센터는 앞으로 마을공동체 복원과 사회경제적 일자리 창출 등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을 만나 정보를 제공하고, 공간도 빌려주며, 행정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 구실을 맡는다.

진보정의당 당원인 윤 센터장이 민주통합당 소속인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추진해온 마을 살리기 운동에 동행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윤 센터장은 “고민이 많았다. 정치의 논리로 접근하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방자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같은 부분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광주교대 재학중 노동야학을 하다가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방직공장 노동자로 일했다. 그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일하는 등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광주시의원으로 활약했으며, 2009년부터 3년간 진보신당 중앙당 부대표를 지냈다. 통합진보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가 분당 사태 이후 지금은 진보정의당 평당원으로 지내고 있다.

“아파트를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려고요. 마을기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드리고요. 주민들과 협력하며 일터도 만들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생각입니다. 풀뿌리 마을 가꾸기를 하는 것이지요.”

윤 센터장은 광산구에 있는 협동조합 30여곳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할 생각이다. 사무실에 있는 책 1000여권을 활용해 북카페도 열었다. 그는 “자치와 참여를 확대하는 주민 사업을 벌이고 협동과 나눔에 기반한 사회적 경제의 일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은 17일 오후 2시 광산구 수완지구 원당산공원 ‘원당숲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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