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차량이 갓길 자전거행렬 덮쳐…2명 사망

등록 2013-04-17 20:14수정 2013-04-17 22:44

17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청계동 안양판교로 모 교회 앞에서 탁모(32)씨가 운전하던 모닝차가 앞서가던 자전거 동호회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소방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잔본부 제공) /뉴스1
17일 오후 12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청계동 안양판교로 모 교회 앞에서 탁모(32)씨가 운전하던 모닝차가 앞서가던 자전거 동호회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소방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잔본부 제공) /뉴스1
동호회 회원 4명 중경상
봄철을 맞아 수도권 도로에서 하이킹에 나선 자전거 동호회 행렬을 승용차가 덮치면서 자전거를 타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17일 낮 12시30분께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하우현성당 인근 57번 국도인 안양판교로에서 모닝승용차가 갓길을 달리던 자전거 동호회 행렬을 덮쳤다. 이 사고로 산악자전거(MTB) 동호회 회원인 이아무개(51)씨와 김아무개(47)씨 등 2명이 숨지고 최아무개(64)씨와 이아무개(54·여)씨 등 남녀 회원 4명(여성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이들은 40~60대였다.

사고는 내리막길인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안양 쪽으로 운행하던 탁아무개(31)씨의 모닝 승용차가 1차로에서 3차로로 차로를 바꾸는 과정에서 자전거 행렬 뒤쪽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숨지거나 다친 이들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로 알려졌다. 회원 16명은 이날 오전 11시께 송파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사무소 근처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갓길을 지나가던 중이었다.

목격자들은 ‘승용차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자전거 행렬을 치고 난 뒤 다시 왼쪽 중앙선 쪽으로 휘청거렸다’고 말했다. 승용차는 중앙분리대에 부딪혀 망가졌고 사상자들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사고 직후 모습을 경찰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탁씨가 운전하다 1차로에서 3차로로 차로를 바꾸던 중 자전거 행렬을 발견했으나 미처 제동이 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탁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자전거 행렬 앞뒤에 교통안전 유도 차량은 배치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도로교통법상 자전거 운행 때 유도 차량을 둬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를 낸 탁씨의 승용차에는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장치나 블랙박스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1일 경북 의성군 국도에서 디엠비를 켠 채로 한눈팔던 60대 운전자의 25t 트럭이 훈련중이던 상주시청 소속 사이클 선수단의 뒤쪽 승합차를 덮쳐, 선수 3명이 숨지고 다른 선수 3명과 승합차 운전자인 선수단 감독 등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바 있다.

의왕/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가장의 차’ 카렌스, 7년만의 변신
악동클럽, “짧을 땐 5분만에 작곡…안 그러면 느낌 변질돼”
승용차 자전거 동호회 행렬 덮쳐…6명 사상
[세상 읽기] 여자가 바지를 입는다는 것 / 김현정
“의료급여 환자들에 공무원이 퇴원 압박”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