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맞춰 6개월간 재개장
‘빅오’ 등 4개 인기시설 운영
‘빅오’ 등 4개 인기시설 운영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6개월 동안 다시 문을 열고 관람객을 맞는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20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에 맞춰 빅오(Big-O), 스카이타워, 엑스포디지털갤러리, 아쿠아리움 등 4개 인기 전시시설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스카이타워의 개장 시보를 신호로 박람회장인 엑스포해양공원을 열고, 11시부터 개장식, 지구의 날 기념식, 시민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개장은 순천정원박람회가 폐막되는 10월20일까지 6개월 동안 지속된다.
재단은 “여섯달 184일 동안 70만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람객들이 많이 찾으면 사후활용 방안을 추진하는 데도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람회장인 엑스포해양공원 일대는 무료로 개방하지만, 최소한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전시시설인 스카이타워는 2000원, 빅오쇼는 1만6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박람회 폐막 직후부터 운영해온 아쿠아리움은 일반 2만500원을 그대로 받는다.
박람회장의 최고 명물로, 지난해 태풍 산바 때 침수피해가 나는 바람에 보수공사중인 빅오는 초기엔 레이저 투사를 비롯해 일부 볼거리만 제공한다. 이어 5월11일에 ‘뭉키’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쇼를 선보이고, 7월부터는 기존의 빅오쇼를 100% 재현한다.
여수시도 방문객들이 여수 밤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해변의 도로·공원 등지에 야간 조명을 밝힌다. 야간 경관이 볼만한 장소는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소호요트장, 자산공원, 돌산공원, 성산공원, 거북선공원 등지 11곳에 이른다. 야간 조명은 6개월 동안 일몰 시각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진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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