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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현대중 ‘티끌 모아 억대 기부’ 3년 더

등록 2013-04-17 21:21

월급 1000원 미만 ‘우수리 기금’
3년간 6억 넘게 전달…연장 협약
울산 현대중공업은 17일 오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심장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과 ‘우수리 기금 협약식’(사진)을 열고, 앞으로 3년간 이 기금을 추가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우수리 기금은 다달이 임직원들의 급여와 상여금 가운데 1000원 미만의 끝전(우수리)을 모아 마련하는 기금으로, 전체 임직원의 99%에 이르는 2만6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해 기금액이 2억원을 넘는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해마다 12월 말에 이 기금의 50%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나머지 50%는 한국심장재단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절반씩 나눠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2010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우수리 기금 협약을 맺고 해마다 기금을 기부해 왔으며, 3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자 다시 협약을 맺고 기금 기부를 3년 더 연장하게 됐다. 지난 3년간 기부한 6억원이 넘는 기금은 심장병 환아 49명, 백혈병 환아 12명의 치료를 위해 쓰이고, 울산 지역 사회복지시설 33곳에 전달돼 저소득층을 위한 밑반찬 및 시설 난방비 지원 등 사업에도 쓰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 김재훈 전무와 김진필 노조위원장,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만 회장, 한국심장재단 조범구 이사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천진욱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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