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양양 ‘한아름교’ 차량 통행용 첫 나무다리 탄생

등록 2013-04-19 17:01수정 2013-04-19 17:20

차량 통행이 가능한 나무다리가 첫선을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일 오후 강원도 양양군 서면 미천골자연휴양림 진입로에서 ‘한아름교’ 준공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산림청과 한국목재공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도로교통협회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치형 다리인 한아름교는 산림과학원 목구조연구팀이 설계했다. 길이 30m, 폭 8.7m의 2차선 규모로 국산 리기다소나무가 재료인 구조용 집성재로 만들었다. 구조용 집성재는 500㎜×600㎜ 크기로, 큰나무가 드문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 작은 소나무를 방향을 달리해 겹쳐 붙여서 제작했다.

이 다리는 명지대 하이브리드 구조실험센터가 실시한 안전도 검사에서 차선당 43.2톤씩 86.4톤의 하중을 줄 때 상판 처짐이 기준치인 17㎜보다 적은 15㎜로 조사돼 1등교 판정을 받았다. 1등교는 고속도로 교량 안전도 기준이다.

차량 통행용 나무다리는 미국, 일본,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아름교가 처음이다.

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 김광모 박사는 “한아름교는 목재와 토목 전문가가 협력해 만들어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갖춘 구조물로 평가받는다. 공사비도 7억여원이어서 관광지 등에서 교량을 새로 만들때 한아름교를 만든 기술이 널리 응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 국방장관 협박 이메일
죽은 지 10시간, 심장이 뛰다?
특별히 부탁받았는데… 운명하셨습니다
MIT에서 총격 발생…1명 사망
통쾌하다, 비정규직 미스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