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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금천·구로·G밸리서 현장시장실

등록 2013-04-29 20:50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은평, 강서·양천에 이어 세 번째
박원순 시장은 29일 현장에서 시민들을 다시 만났다. 이날부터 5월3일까지 닷새 동안 금천·구로구, 중소기업 집적지인 G밸리에 ‘현장시장실’을 열고 ‘청책 투어’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1월 은평, 올 3월 강서·양천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청책’은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듣는 것으로, 박 시장이 만든 용어다.

박 시장은 이날 독산1동 주민센터에 금천구 현장시장실을 열고, 서울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현장 방문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금천구 주민 대표가 “금천의 자원 재활용 처리장이 낡은 탓에 악취와 소음이 심해 인근 아파트 주민의 고통이 크다. 금천구 안에는 마땅히 이전할 곳도 없으니 시설 개선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시장은 “자치구별로 쓰레기 처리 시설을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서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면, 지상 부지를 활용해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당장 주민의 민원을 수용할 순 없지만, 해결 방법을 진지하게 찾겠다는 ‘성의’를 표시한 것이다.

박 시장은 이어 석수역 인근 공영 차고지와 시흥3동 벽산아파트 입구의 급경사 도로를 둘러봤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외국인 종합지원 센터 건립 등에 대한 주민 건의도 들었다. 저녁에는 독산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의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오는 30일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부구청장 회의를 개최하고,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주민과의 지역현안에 대한 청책토론회를 연다. 1일부터는 개봉2동 주민센터 인근에 있는 가린열 북카페에서 구로구 현장시장실을 열고, 항동보금자리지구 방문을 시작으로 남구로시장, 대륭포스트타워 5차, 고척동 야구장 건립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2일에는 주민들과 청책토론회를 열어 남구로시장 시설 현대화, 가리봉동 재정비촉진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박 시장은 또, 다음달 2~3일 가산 3단지 우림라이온스밸리 회의실에 ‘G밸리 현장시장실’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늘리기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현장시장실은 서울 서남권 지역의 미래 잠재력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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