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구이름 공모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4개 구가 획정됐다. 청원·청주 통합추진위원회는 30일 제10차 회의를 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제안한 3가지 안을 심의해 ‘4개구 안’을 의결했다.
4개 구를 두는 안은 청원군 옥산면과 오송읍을 같은 구로 묶어 통합 청주시의 서부지역 개발 축으로 삼고, 오창은 북부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 것이 뼈대를 이룬다. 이에 따라 통합 청주시의 행정구역 틀은 열십자(+) 형으로 정해졌다.
가 구역은 우암동, 내덕1동, 내덕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청원 내수읍, 오창읍, 북이면이 포함돼 2읍·1면·5동이 행정단위다. 나 구역은 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용담·명암·산성동, 금천동, 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 청원 남일면, 낭성면, 문의면, 가덕면, 미원면 등 5면·8동으로 구성됐다. 다 구역은 사직1동, 사직2동, 사창동, 모충동, 수곡1동, 수곡2동, 산남동, 분평동, 성화·개신·죽림동, 청원 남이면, 현도면 등 2면·9동이 묶였다. 라 구역은 운천·신봉동, 봉명1동, 봉명2·송정동, 복대1동, 복대2동, 가경동, 강서1동, 강서2동, 청원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등 1읍·2면·8동으로 꾸려졌다.
통합추진위는 ‘라 구역’의 경우, 인구가 증가할 경우 구를 두개로 나누는 분구가 용이하다는 점을 구 획정에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추진위는 5월3~9일 주민 공모를 거쳐 구 이름을 결정하고 6월까지 구청사 위치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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