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유사학과 8개로 통폐합
성과 떨어지는 과는 정원감축
올해말 학생모집 때부터 적용
성과 떨어지는 과는 정원감축
올해말 학생모집 때부터 적용
조선대가 일부 유사 학과들을 통폐합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개혁에 나서 주목된다.
조선대는 7일 “전날 교무위원회에서 구조조정 대상 15개 학과를 8개 학과로 줄이기로 한 유사 학과 통폐합 등에 관한 구조조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학과 통폐합은 △학과 간 조정을 통해 자체 통합한 학과 △대학 특성화 선도학과로 육성 예정인 학과 △전공교육과정이 40% 이상 중복된 학과 등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생물학과, 생명공학과, 해양생명과학과 등 3개 과는 2개 과로 통합이 추진된다. 법학과와 글로벌법학과, 기계설계공학과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와 응용화학소재공학과, 신소재공학과와 금속재료공학과, 전자공학과와 제어계측로봇공학과, 독어교육과와 독일어과도 1개 과로 통합된다. 또 보건과학대학을 신설하고 독립 학부로 운영해온 4개 학과를 단과대학 소속으로 바꿨다.
구조조정안에는 7개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원 감축은 최근 3개년(2010~2012) 동안 △교육원가 △재학생 유지율 △취업률 △연구업적 등을 평가해 계열별 하위 20%에 해당하는 학과의 입학정원 10%를 감축했다. 또 올해부터 매년 학과 평가를 통해 하위 10% 이내 학과는 정원의 10%를 감축한다. 특히 학과 평가 결과 두 차례 하위 10% 안에 포함된 학과(전공)는 폐지하기로 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학과 통폐합 안은 전공교과과정과 학과과정이 최소 40% 이상 중복되는 학과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통폐합 대상 학과 중엔 학과에서 자율적으로 통폐합을 결정하거나 대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학과들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조선대는 지난해 10월 구조개혁안을 마련하여 6개월 동안 교수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구조조정안은 14일 교수평의회와 27일 이사회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학생 모집 때부터 적용된다. 학과 통폐합 등의 구조 개혁안이 알려진 뒤 글로벌법학과 등 통폐합 해당 학과 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대학본부 앞으로 몰려가 학과 통폐합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조선대 관계자는 “올해 130억원이 적자 나는 것으로 예산을 편성한 상황인데, 올 8월 교육부의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학에 입학할 대상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구조개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학 정원 감축에 따라 2017~2020년 교수 정원도 현재 860명에서 200명가량 줄고, 직원도 312명에서 250명 안팎으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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