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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도 의료원들 “친절한 병원 되겠다”

등록 2013-05-13 21:29

위원회 두고 매뉴얼화해 실천
도민이 누리집서 평가하도록
충남도가 운영하는 천안, 공주, 서산, 홍성의료원이 ‘친절한 도민의 병원’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도내 의료원들의 친절도가 떨어지고 있는 데 따른 조처다.

허종일 천안의료원장, 신현정 공주의료원장, 신효철 서산의료원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은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의료기관의 서비스 만족도가 민간의료기관보다 낮다면 도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친절한 의료원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원마다 친절위원회를 두고 부서·업무별 구체적 응대 방법을 매뉴얼화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원 친절위원회는 △부서·상황별 친절 매뉴얼(수범) 확정 및 직원 교육 △친절도 개선 및 실천상황 점검 △연중 친절교육, 친절·불친절 사례 발굴, 친절 직원 포상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기본교육을 시행하고, 전화 응대 서비스, 아침인사 등 현장·상황별 교육, 원무·간호·의료기사·장례식장 등 부서별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의료원은 △친절생활 실천운동 종합계획 △친절 매뉴얼 개발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및 평가 방법 마련 등 실행 계획을 세웠다.

평가는 도민이 한다. 의료원 누리집의 ‘모니터링 체크리스트’, 의료원의 ‘고객의 소리함’에 의견을 내면 전문기관 등이 이를 확인해 연간 4차례 의료원과 부서별로 포상하고 직원들의 연봉에 반영할 방침이다.

의료원장들은 “최근 3년간 친절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져 올해 경영개선 계획에 친절도 향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수도권 병원들의 친절 수준을 목표로 추진해 올해 83.5%, 내년에는 86%의 친절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최근 3년 동안 도내 4개 의료원의 평균 친절도는 2010년 81.8%, 2011년 78.9%, 2012년 77.6%로 나타났다. 지난해 친절도 평가에서는 공주의료원이 82.7%로 가장 높았고, 홍성의료원 82.3%, 천안의료원 75.8%, 서산의료원 69.7% 차례였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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