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예방·폭염대처 등 10월까지
1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6.8도를 기록하는 등 여름이 일찍 찾아오는 듯하다. 서울시는 이에 지난해 극심했던 수방·폭염·녹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뼈대로 한 ‘2013 여름철 종합대책’을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재난안전대책, 재난취약계층 보호, 시민 보건관리, 시민 생활 불편 해소 등 네 분야에 걸쳐 있다. 시는 먼저 이 기간 동안 사당역, 강남역, 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수방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50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독거 어르신, 거동 불편자,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재난도우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안전한지 상시 모니터링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시가 지정한 쉼터로 옮겨 필요한 보호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건설현장에도 공사장별로 1~2개의 휴게실을 마련할 것과 한낮 시간대(정오~오후 2시) 작업 중지를 권장하기로 했다.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237개 단지에 대해선 수질상태를 점검해 식수 오염 예방에 나선다. 이밖에 8월까지 대형건물·호텔·백화점의 냉각탑수 등을 점검해 레지오넬라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녹조문제에 대해서도 한강 상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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