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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5·18 현장, 지도로 배운다

등록 2013-05-16 20:27

GIS로 제작한 사망자 지도 나와
숨진 일시·장소·원인 등 한눈에
5·18 민주화운동 33돌을 맞아 당시 사망자들이 숨진 시기·장소·원인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그리는 5·18 사망자 지도’가 만들어졌다.

5·18기념재단, 광주시비에스, 광주 광산구청은 16일 1980년 5·18 당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165명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숨졌는지를 5·18기념재단과 시비에스 누리집에 표시하는 ‘지아이에스로 그리는 5·18 사망자 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지도는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5·18 사망자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지도 정보는 지아이에스(GIS) 유나이티드가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 지도 안에 표시된 흰색 원의 크기는 장소별 사망자 수에 비례해 커진다. 이 흰색 원을 누르면 사망 장소와 인원이 카네이션과 함께 나타난다. 사망자마다 영정, 주소, 직업, 사망 원인 등도 알 수 있다. 1980년 5월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이뤄진 계엄군의 집단발포로 숨진 사람은 25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전개 과정에 따라 사망자의 검시조서와 당시 현장 사진들도 함께 볼 수 있다.

광주시비에스는 지난 13일부터 5부작으로 장소별 지도, 시간별 지도, 사망 원인별 지도 등을 방송중이다. 조기선 광주시비에스 기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5·18 사망자가 숨진 일시와 장소, 원인 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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