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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남 농어촌 버스삯 7월께 오른다

등록 2013-05-20 20:36

도, 연구용역 결과 보고 결정
중간보고 “130원 인상 합리적”
전남도내 농어촌 버스삯이 7월께 오를 전망이다.

전남도는 20일 농어촌버스의 운송원가와 수입자료를 분석하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버스삯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전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올랐다며 버스삯을 24.5% 인상해 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절차를 밟고 있다. 조합 쪽은 버스삯을 현재 1100원에서 1370원으로 올릴 것을 요청했다.

도는 이런 요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경제연구소에 버스 운임과 운송원가를 비교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선 버스삯을 1100원에서 1230원으로 12.0% 인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중간보고가 들어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의 버스삯은 2010년 7월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또다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윤연화 도 교통정책담당은 “연초 정부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을 4.3~7.7% 올린 만큼 조합의 요구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다.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서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공문이 오자 24일 중간보고회를 열어 인상 요율을 재검토한 뒤 6월 말까지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7월 안에 전문가 11명과 공무원 9명 등 20명으로 짜여진 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버스삯 인상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택시 기본요금을 2300원에서 2600원으로 500원 올리는 등 평균 18.5% 인상한 바 있다. 전남지역엔 목포·여수 등지 5개 시에 시내버스 12개 업체 679대, 무안·고흥 등 17개 군에 농어촌버스 38개 업체 558대가 운행되고 있다.

다른 지역에선 경남도가 1월 버스삯을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올렸고, 부산, 울산, 전북, 충남·북 등지도 인상을 추진중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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