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대학생 아이돌보미’ 50명을 양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맞벌이 부부 등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배치되거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놀이와 학습을 돕는다. 서울 거주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5월22일부터 6월7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전화 1577-2514)에 접수하면 된다.
돌보미로 선발되면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선배 돌보미와 2인1조가 되어 10시간의 밀착 실습을 하고 원하는 가정에 투입된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9주 동안 시범활동을 하며, 주중 또는 주말 가운데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 하루 2~6시간 근무할 수 있다. 급여는 시간당 5천원이며, 가정 방문 때 3천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교육기간에는 20만원의 특별 교육수당도 지원한다. 시는 대학생들이 양육경험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해 영아를 제외한 3살~12살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 근무를 하도록 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박승춘 보훈처장, 5·18 전날 ‘폭탄주’ 돌려
■ 막장으로 치닫는 ‘일베’…도대체 왜?
■ 국정원이 ‘일베’ 회원에 표창장 주고 초대까지?
■ 고라니 주검 옮기다…경찰관 이어 마을이장 숨져
■ [화보]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 문화제
■ [단독] 박승춘 보훈처장, 5·18 전날 ‘폭탄주’ 돌려
■ 막장으로 치닫는 ‘일베’…도대체 왜?
■ 국정원이 ‘일베’ 회원에 표창장 주고 초대까지?
■ 고라니 주검 옮기다…경찰관 이어 마을이장 숨져
■ [화보]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 문화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