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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두꺼비 지켜낸 인간띠 잇기 다시한번

등록 2013-05-23 21:49

청주 ‘두꺼비친구들’ 생명축제
2004년 청주 산남동 택지개발 때 훼손 위기의 두꺼비 서식지 원흥이 방죽을 지켜냈던 인간띠 잇기 ‘원흥이 방죽 껴안기’가 10년 만에 재연된다.

원흥이생명평화회의(두꺼비친구들), 산남 두꺼비생태마을 발전협의회 등은 25일 충북 청주시 산남동 두꺼비 생태공원 등에서 10회 두꺼비 생명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두꺼비와 공존 10년, 새로운 녹색도시를 위하여’를 주제로 함께 여는 이번 한마당의 첫 행사는 원흥이 방죽 껴안기 ‘어게인 2004 인간띠 잇기’다. 2004년 방죽 보존 활동 당시 주민들이 인간띠를 이어 방죽을 껴안은 행사를 10년 만에 재연하는 것이다. 박완희 두꺼비친구들 사무국장은 “최근 원흥이 방죽을 둘러싸고 있는 구룡산이 무차별적인 막개발로 훼손되고 있다. 10년 전 방죽을 지켜낸 초심을 일깨워 구룡산과 방죽을 지키려는 비장한 마음으로 인간띠 잇기를 재연한다”고 말했다.

한마당 행사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생명축제다. 원흥이 방죽 느티나무 아래에서 두꺼비 살리기 10년 시화·사진전이 열리고, 친환경 장터가 선다. 생태 그림대회, 친환경 먹을거리 나누기, 주민 솜씨 자랑, 거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부산자연체험교육사업단·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 이웃 환경단체들도 주민들에게 생태 생활의 중요성을 일러준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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