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민간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내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성항공은 22일 “일부 이사가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표 이사를 해임했다고 주장하는 등 회사를 흠집내고 있다”며 “이들이 갖가지 거짓 자료로 순조롭게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 이사회 이아무개 이사 등은 지난 1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한아무개 대표 이사를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임시 이사회 이덕형 홍보 담당은 “한성항공이 1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사회, 주주총회 등은 물론 내부 감사까지 받지 않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대표 이사를 해임했다”며 “4명의 이사 가운데 대표 이사 해임 의결권이 없는 현 대표와 또 다른 이아무개 이사 등 2명을 뺀 2명의 찬성으로 대표 이사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외에 머물고 있는 감사의 위임을 받아 대표 이사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회사의 회계 장부 열람 요청 건의안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성항공 김재준 부사장은 “이사의 선임과 해임은 주주총회를 거쳐야 하고, 이사회 성립도 과반수를 넘겨야 하는데 2명의 이사가 그들만의 회의를 열어 대표 이사를 해임했다는 주장은 원천 무효”라며 “회사는 이들을 업무방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무고 등으로 법적 조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성항공은 31일께 현행 항공 운임의 70%를 받고 청주~제주 노선을 처음 운항할 계획이며, 투자자를 모으는 등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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