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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지적 장애인 풋살팀 ‘축제 같은 경쟁’

등록 2013-05-29 20:48

광주서 내달 1일 엠마우스대회
지적장애인 전문기관인 엠마우스복지관은 6월1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광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는 엠마우스 슈퍼풋살대회를 펼친다. 풋살은 5명이 한팀을 이뤄 가로 20m, 세로 40m의 작은 경기장에서 골문에 공을 차 넣는 ‘미니 축구’ 경기이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선광학교, 로렌시아의집, 작은예수의집 등 호남지역 16개 기관·단체·학교에서 선수·임원 160명, 봉사자 250명, 서포터스 790명 등이 참여해 우정을 나눈다. 이 대회는 2002년부터 지적장애인들의 신체적 능력 향상과 사회성·자존감 증진을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는 화합과 축제의 마당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은 푸른 잔디 구장에서 맘껏 달리며 친구와 부모 앞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뽐낸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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