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3곳 중 195곳 활동가·사무실 없어
청주에 단체 집중…“전문인력 늘려야”
청주에 단체 집중…“전문인력 늘려야”
충북지역 비영리민간단체 가운데 절반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엔지오(NGO)센터가 29일 밝힌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현황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충북지역에는 비영리민간단체 393곳(충북도 등록 365곳, 비등록 28곳)이 있지만 실제 활동은 198곳(50.3%)만 이뤄지고 있다. 충북엔지오센터는 활동가·사무실·사업내용 등 세 요소가 모두 빠진 195곳은 활동하지 않는 단체로 봤다.
활동 분야별 단체는 청주와이더블유시에이(YWCA) 등 여성 단체가 28곳, 행동하는복지연합 등 복지 단체 21곳, 새마을회 등 국민운동단체 21곳,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14곳 등이 많았다. 노동인권단체는 5곳에 지나지 않아 상대적으로 적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활동하는 단체의 절반가량인 95곳이 밀집돼 있었다. 제천이 15곳, 충주가 8곳, 청원과 영동이 각각 7곳이었으며, 진천·단양·보은 등은 새마을회, 여성단체 등의 지역지회 2곳이 전부였다.
회원수는 안보 연합 단체인 충북미래연합이 64만4885명으로 압도적이었다. 충북재향군인회(26만9139명), 충북여성단체협의회(13만명), 충북새마을회(11만8313명) 등이 10만명을 넘겼지만, 절반 정도인 97곳(49%)은 500명 이하였다.
조사를 진행한 유지봉 충북엔지오센터 기획운영팀장은 “회원수에 비해 활동가 등이 적어 상대적으로 빈약한 활동을 보이는 곳이 많았고, 청주를 뺀 지역에는 안보·국민운동 단체의 지회·지부 정도만 존재했다.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자치단체 등을 견제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의 활발한 진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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