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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출근승용차 절반 ‘나홀로’

등록 2005-08-22 18:02수정 2005-08-22 18:03

휘발유값 1ℓ에 1500원대인데…
휘발유값이 1ℓ에 1500원대로 치솟았는데도 광주지역 출근길 승용차의 절반 이상이 ‘나홀로 차량’으로 나타나자 자원절약과 체증해소를 위해 승차문화를 바꾸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광주지역에서 출근시간대에 운행하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탑승자수를 조사한 결과 56.1%가 운전자만 탄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9일 오전 8~9시 △서구 상무새도심 앞 운천저수지 네거리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 육거리 △동구 학동 남광주역 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 3곳에서 이뤄졌다. 조사 대상은 외곽지역에서 도심지역으로 진입하는 자가용 승용차만을 한정했고, 영업용은 제외했다. 조사 결과 통과 승용차 3384대 가운데 1901대는 운전자 혼자만 탑승한 채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나홀로 차량’ 비율은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조사 때 74.6%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졌으나 여전히 절반 이상이 운전자 한명만 탑승한 채 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별로는 백운광장이 61%(497대 중 307대)로 가장 높았고, 운천저수지가 60%(1914대 중 1152대), 남광주역이 45%(973대 중 442대) 등이었다.

이 단체 쪽은 “휘발유값이 오르면서 국가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동참의지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시내버스 따위 대중교통의 이용을 확대하고, 방면별 직장별 승용차 함께 타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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