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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런 역사”

등록 2013-05-30 19:18수정 2013-05-30 20:57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5·18 수업’
장휘국(사진) 광주시교육감이 30일 5·18민중항쟁 왜곡에 대응하는 ‘5·18 수업’을 직접 진행했다.

그는 모교인 광주고를 찾아 2학년 3반 교실에서 ‘5·18 민주화운동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특강을 했다. 광주시교육위원으로 당선해 교단을 떠난 지 11년 만에 수업이기도 했다. 그는 일부 종합편성채널과 극우 성향 사이트에서 ‘북한군 5·18 침투설을 퍼뜨리고 희생자 관을 홍어나 택배 등으로 폄하하는 행태’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물으며 수업을 이끌었다.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가 배우고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잘못을 바로잡아주기를 바란다.” 또 퇴출 논란이 일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를 학생들과 함께 읽으며 1792년 프랑스 마르세유 청년들이 파리를 향해 행진하며 불렀던 ‘라 마르세예즈’가 프랑스 국가로 제정된 배경을 들려줬다.

장 교육감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광주시내 전 학교에서 5·18 수업을 하는 등 역사 교육을 강화해 왜곡이 더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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