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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시민들, 전두환 찾아간다

등록 2013-06-05 20:13수정 2013-06-06 10:23

6·10 항쟁 26돌 맞아 상경투쟁
역사왜곡 규탄·추징금 환수운동
전국 시민사회단체들이 6월항쟁 26돌을 맞아 ‘5·18 역사왜곡저지 국민행동’이라는 기구를 꾸려 5·18 역사왜곡 저지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 운동에 적극 나선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해 꾸린 ‘5·18 역사왜곡저지 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5일 오후 광주시 북구 오룡동 광주지방보훈청 앞에서 ‘5·18 민중항쟁 폄훼 주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5·18 상징이 된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 퇴출 논란을 빚은 박승춘 보훈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쪽위원회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저녁 6시30분 광주시 금남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5·18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6·15 공동행사 보장을 요구하는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국민행동 준비위원회는 이날 “6월항쟁 26돌을 맞아 전두환·노태우 미납 추징금 환수 촉구를 위해 상경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시민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10일 아침 서울로 가 국가보훈처를 항의 방문한 뒤,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연희동 집에 찾아갈 예정이다. 또 ‘5·18 북한군 개입설’을 왜곡 방송한 <티브이조선>과 <채널에이> 등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사옥이 있는 서울 광화문 주변에서 ‘5·18 역사 왜곡 규탄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행동은 10일 발족해 5·18 역사 왜곡 저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환수, 5·18 왜곡 종편 허가 취소, 박승춘 보훈처장 사퇴 등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국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정 광주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현재 5·18 역사 왜곡과 폄훼, 명예훼손 등이 도를 넘어섰기 때문에 전국적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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