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족과 여성 역사관’ 26일부터 사진전
일제 침탈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 문을 연다.
부산 수영구 수영동 ‘민족과 여성 역사관’은 26일 제2전시관을 열어, 이곳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아시나요?’라는 주제의 사진전시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문숙 관장 등 ‘민족과 여성 역사관’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1919년), 항저우(1932년), 전장(1935년), 창사(1937년), 광둥(1938년), 류저우(1938년), 치장(1939년), 충칭(1940년) 등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임시정부가 옮겨다녔던 지역을 모두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자료들을 모았다. 전시관에서는 ‘1만3천리 임정 대장정’ 때 찍은 사진 80점을 선보이며, 나머지 200여점의 사진들은 사진첩으로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문숙 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임시정부가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사진을 통해 확인하고, 보다 확고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문을 연 ‘민족과 여성 역사관’ 제1전시관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고발하는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051)758-4161.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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