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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해지는 서산, ‘해뜨는 공화국’ 선포

등록 2013-07-03 22:29

철새도래지·서산9경 등 관광육성
‘상상국가연합’서 지자체간 교류
인천 서구는 ‘역발상 공화국’ 채비
동화나라 공화국(서울 광진구), 고구마 공화국(경기 여주), 역발상 공화국(인천 서구), 장난끼 공화국(경북 청송) 등에 이어 12번째 ‘공화국’이 태어났다.

충남 서산시는 3일 ‘해 뜨는 공화국’을 선포하고 생태관광자원과 마애삼존불상·해미읍성·팔봉산·가야산 등 서산 9경을 중심으로 창조적인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 뜨는 공화국은 지난해 9월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강우현 대표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저마다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내세워 꾸린 ‘상상나라국가연합’(비영리법인)의 12번째 회원국이다. 이들 회원국은 지난 4월 회원국 사이에 셔틀버스 교통망 연결과 국외 관광박람회 공동 참여, 회원국 안에서 쓰이는 여권·우표·화폐를 함께 개발하는 등 관광 네트워크를 꾸리기로 했다. 상상나라국가연합은 다음달 7~11일 서울 코엑스에서 회원국들이 참여하는 1회 대한민국 상상엑스포를 연다. 서해안의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이 있는 서산시는 해가 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꿈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새롭게 떠오르자는 뜻에서 ‘해 뜨는 공화국’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인천 서구는 정서진과 세어도 일대를 ‘역발상 공화국’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의 정동진을 틀어 정서진을 지정한 것이나, 기피시설인 쓰레기매립지 주변을 대표 관광지로 만들려는 것이 모두 역발상에서 나왔다는 뜻이다. 서구는 오는 9일 세어도에서 전년성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서진 역발상 공화국’ 선포식을 한다. 세어도는 27가구 39명이 살고 있고, 1960~70년대 어촌마을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전년성 구청장은 “공동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 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공동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단체장들이 상상나라연합을 결성했다”고 말했다.

대전/전진식 기자, 김영환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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