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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오키시마호 폭침’ 위령비 세운다

등록 2005-08-24 22:21수정 2005-08-24 22:22

27~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연안부두 수미르공원에서 열리는 ‘일제강점 희생자 위령제전’ 포스터.  백산 안희제 선생 독립정신 계승사업회 제공
27~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연안부두 수미르공원에서 열리는 ‘일제강점 희생자 위령제전’ 포스터. 백산 안희제 선생 독립정신 계승사업회 제공
부산 옛 관부연락선 선착장에, 백산 독립정신 계승사업회서
1945년 조국 광복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오던 한국인 7000여명이 한꺼번에 숨진 ‘오키시마호 폭침 사고’의 희생자 넋을 기리는 위령비가 사고 발생 60년만에 부산의 옛 관부연락선 선착장 터에 세워진다.

‘백산 안희제 선생 독립정신 계승사업회’는 27~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연안부두 수미르공원에서 ‘일제강점 희생자 위령제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28일 오후 2시에는 옛 관부연락선 선착장 터 근처인 수미르공원에서 우키시마호 희생자 위령굿을 열고 위령비를 세울 예정이다. 27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광복 60돌 기념 평화 걷기대회와 청소년 문화 한마당, 정신대 해원·상생 대동굿 등이 펼쳐진다.

일본 해군 수송함 우키시마호(4730t)는 1945년 8월22일 일본 오미나토항을 출발해 부산항으로 오던 도중 8월24일 일본 마이즈루만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귀향길에 오른 강제징용자 등 한국인 7000여명이 숨졌으나, 아직도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 정부가 과거 만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함으로써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상흔을 씻어내고 참다운 화해와 연대의 시대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1)255-9380.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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