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임동에 있는 철학·인문학 대안학교 ‘지혜학교’의 학생들이 국정원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지혜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이민주·18·고2)는 최근 학생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국정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혜학교 학생자치회 대표 등 10명은 19일 저녁 7시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시국선언문을 낭독한다.
지혜학교 학생자치회는 미리 공개한 시국선언문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며 권력의 주체이자 민주주의를 일군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행위다. 국민의 기본권인 선거권을 유린했을 뿐 아니라 국민을 속인 만행에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중고교생들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시국선언문은 작은 냇물이 모여 거대한 강이 되듯 학생 개개인의 힘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지혜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치회 총회를 열어 ‘80년 5월 국가권력이 민주주의와 정의를 묵살했던 과거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해 시국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0년 중·고교 통합과정 대안학교(비인가)로 문을 연 지혜학교엔 중1~고3 과정의 학생 120명이 재학중이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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