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만화축제 23일부터 엿새간
서울 남산과 명동 일대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전세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7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산으로 가다! 만화로(路)! 애니로(路)!’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명동역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로 오르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들어가면, 윤태호 작가의 ‘미생’, 윤승운 화백의 ‘발명왕 요철이, 맹꽁이 서당에 가다’, <한국방송>(KBS)에서 상영된 만화영화 ‘라바’, 캐나다의 국민 동화작가 셸던 코언의 일러스트레이션 등 유명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벽화로 내걸린다. 명동역 씨지브이(CGV)와 서울애니시네마에서 33개국 300여편의 애니메이션이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new.sicaf.org/xe/)을 참고하면 되고, SICAF조직위원회(02-3455-8435)로 문의할 수도 있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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