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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팔색조’, 카메라에 잡힌 모습 보니…

등록 2013-07-25 15:53수정 2013-07-25 16:14

팔색조/해남신문 제공
팔색조/해남신문 제공
‘해남신문’ 촬영 모습 공개
‘여름 진객’인 팔색조가 전남 해남 금강산 자락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204호이자, 멸종위기종 2급인 희귀조류이다. 이 새는 몸길이 18cm 정도이고 정수리는 갈색, 등과 날개는 녹색, 어깨는 남색, 꽁지는 검정색 등 여덟가지 색깔을 띠고 있다. 주로 동남아에 지내다 5월 하순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한 뒤 7월 하순 돌아가는 여름철새다.

<해남신문>은 25일 “단독으로 살고 경계심이 많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팔색조를 해남읍 구교리 금강산 자락의 계곡에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팔색조/해남신문 제공
팔색조/해남신문 제공

오영상 <해남신문> 편집국장은 “지난 11일 주민의 제보로 둥지를 확인하고, 잠복한 끝에 어미가 새끼 3마리에게 지렁이를 물어다주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깃털이 자란 새끼들은 지난 20일 무사히 둥지를 떠났다”고 전했다.

팔색조는 지난 2004년 전남 진도군 군내면에서 번식 모습이 촬영된 바 있다.

박진영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주로 남해안이나 제주도에서 번식하는 팔색조가 비교적 내륙인 해남읍내에서 발견됐다. 해남지역의 번식개체수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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