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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반도 등줄기’ 지리산에 생태교육장 들어선다

등록 2013-07-29 17:03

백두대간의 시점이자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남쪽 자락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들어선다.

전남도는 29일 “2015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지구 일대 터 2만㎡에 건물 면적 5000㎡ 규모로 백두대간의 구간 지도, 생태 특성, 역사 문화, 지역 풍속 등을 알려주는 생태교육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백두대간, 그 야생의 자연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백두산 장군봉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1400㎞ 구간의 산림 생태계와 생물종 다양성 등을 두루 전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 건립 예정터에서 건축·경관·전시 분야의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건물을 지리산 능선을 본떠 설계하고, 전시에 3차원 기법을 도입하는 방안 등 세부 사항을 토론한다. 이어 9월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 절차를 밟아, 내년 4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2005년 백두대간의 남한 구간인 설악산 향로봉~지리산 천왕봉을 잇는 길이 684㎞의 능선 부근 면적 2634㎢를 국내 최초의 선형 보호지역으로 설정해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생태를 보전해왔다. 백두대간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시설은 2006년부터 충북 괴산, 경북 상주, 강원 양양 등지에 잇따라 건립됐고, 전북 남원과 경남 거창에도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 산림산업과 서민재씨는 “한반도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의 생태적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교육 공간이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동물 1급인 반달가슴곰과 800리에 이르는 지리산 둘레길 등 지역의 특성이 추가로 전시된다”고 말했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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