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사라진 면세유 300드럼 넙도 주민들 기름대란

등록 2005-08-25 20:29수정 2005-08-25 20:29

수협 저장탱크서 깜쪽 사라져
 “섬에 있던 면세유 탱크가 땅 속으로 샜다고?”

전남 완도군 완도수협 노화면 넙도출장소 기름 저장 탱크 안에 있던 면세 경유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완도수협은 최근 넙도 내리 산 중턱 면세유 저장 탱크 안에 있던 경유 301 드럼(1드럼 200ℓ)이 유출된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넙도 출장소는 지난 5일 면세유 저장 탱크 안에 301 드럼을 추가로 급유받아 기존에 남아있던 4 드럼과 함께 총 305 드럼을 보관중이었다. 면세 경유는 1 드럼당 10만3천원에 공급되지만, 시중 판매가격은 1 드럼당 15만여 원으로 유출된 기름은 시가로 4500여 만원어치에 달한다. 완도수협 관계자는 “당시 저장 탱크 안 밸브가 빠져 있는 등 유출 흔적이 발견됐다”며 “기름 유출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해 달라고 완도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넙도 출장소 직원들을 불러 저장 탱크 안 기름이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저장탱크 안에 있던 기름이 땅 속으로 스며든 흔적이 있어 땅 속으로 유출된 기름양을 정확하게 조사할 생각”이라며 “마치 기름이 땅 속으로 샌 것처럼 가장해 외부로 유출됐는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넙도 어민들은 10여 일 동안 넙도 출장소에서 면세유를 공급받지 못하고 노화읍 지점으로 나가야 했다. 완도수협은 지난 19일에야 넙도 출장소에 면세유 경유 200 드럼을 추가로 공급해 어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완도/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