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 마을공동체 궁금하다면…

도심서 내달 27~28일 박람회
서울광장~무교로 일대서 열려

서울에서 싹트고 있는 마을공동체의 생성과 진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013 서울 마을박람회’가 다음달 도심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9월27~28일 이틀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에 뛰어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박람회를 서울광장과 시민청, 무교로 일대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와 다양한 사례를 만날 수 있다. ‘2013 서울 마을박람회’ 프로그램은 일곱빛깔 마을상상체험, 마을방송국, 천개의 마을 사진전, 마을기업 한마당, 추억의 장터, 마을토론회, 마을대합창 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마을매핑’과 ‘마을담벼락’도 설치될 예정이다. 자치구별로 먹거리장터와 추억의 장터를 연다. 북카페와 휴카페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 주민단체와 마을은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seoulmaeul.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블로그(blog.naver.com/scsf2013)와 카페(cafe.naver.com/acsf2013)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박람회 사무국(02-334-8209)이나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02-2133-6334)에게 전화하면 된다.

조인동 서울시 서울혁신기획관은 “도시가 안고 있는 소통단절과 협력부재 등의 문제를 마을공동체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