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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복절 ‘체 게바라 옷’ 징계 않기로

등록 2013-08-23 15:44

15일 광주시 남구 빛고을문화관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 광주시립소년ㆍ소녀 합창단원들이 쿠바 사회주의 혁명가인 ‘체 게바라‘가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일보 2013.8.16 /뉴스1
15일 광주시 남구 빛고을문화관에서 열린 광복절 행사에 광주시립소년ㆍ소녀 합창단원들이 쿠바 사회주의 혁명가인 ‘체 게바라‘가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일보 2013.8.16 /뉴스1
광주광역시가 광복절 기념식 축하 공연 때 아르헨티나 출신의 사회주의 혁명가인 ‘체 게바라’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한 광주시립소년·소녀 합창단 단장인 이아무개(42·여) 지휘자의 징계위원회 회부 방침(▷ ‘광복절 체게바라 옷’ 징계 나선 광주시)을 철회하기로 했다.

박광석 광주시 문화예술과장은 23일 “이 단장에 대한 면담 조사를 한 결과, 광복절 기념식 축하 공연 때 단원들에게 체 게바라 옷을 입게 한 것은 특별한 의도가 없었다는 것이 밝혀져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시립예술단 징계위원회(위원장 오형국 행정부시장)는“이 단장을 징계위에 회부하지 않고, 말로 주의조처하도록 해달라”는 지난 21일 광주시문화예술회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렇게 결정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기념 공연에서 전홍범 광주보훈처장이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유관순 열사를 상징하는 흰색 저고리 안에 입은 체 게바라 의상을 문제 삼고 일부 친정부 신문 등이 보도하자, 오는 30일 징계위를 여는 문제를 검토한 바 있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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