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발간 400돌을 맞아 우리 전통의약인 한의약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육성하기 위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tramedi-expo.or.kr)의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산청엑스포조직위는 27일 “161만㎡의 행사장에 496억원을 들여 준비한 엑스포의 공정률이 99%에 이르러, 전시관에 전시물을 배치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청엑스포는 다음달 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동의보감박물관, 한방 기체험관, 약초생태관, 약선문화관, 혜민서 등 10개 전시관에서 4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첨단한의약을 통한 치유법, 약선음식 만들기, 세계전통의약 체험, 질병을 예방하는 상차림, 한방 기체험, 체질 상담과 진단, 약초 달인 물 족욕 등이 있다. 삼성산청연수원에서는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9월9~13일), 세계보건기구 주관 한약의 안전성 강화 방안 워크숍(9월24~27일), 동의보감국제컨퍼런스(10월8~9일) 등 국제학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조직위는 행사 기간 30여개국 130여만명이 방문해 43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초판매장에서는 산청군 11개 읍면 60여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30여종의 약초를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동의보감>은 임진왜란 직후 선조의 명으로 어의 허준이 편집에 착수해 1611년 완성하고, 1613년 간행한 의학서적이다. 내경편 4권, 외형편 4권, 잡병편 11권, 탕액편 3권, 침구편 1권, 목록 2권 등 25권 25책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한방의서로 인정받아 1991년 보물 제1085호로 지정됐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백종철 산청엑스포조직위 홍보부장은 “산청군은 역사적으로 <동의보감>이나 허준 선생과 직접 관계는 없지만, 예로부터 이름난 한의사들이 잇따라 배출된 덕택에 소설이나 드라마 등을 통해 허준 선생이 의술을 익히고 <동의보감>을 집필한 곳으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2001년부터 동의보감촌을 건설하고, 한방약초축제를 열었으며, 2007년에는 한의약박물관도 세웠다. 이런 영향으로 치열한 경쟁 끝에 산청군이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055)970-8600. 산청/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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