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출근시간대 조사
서면·덕천교차로는 80%
고유가시대 기름낭비 주범
서면·덕천교차로는 80%
고유가시대 기름낭비 주범
출근시간대에 부산시내를 운행하는 차량 10대 가운데 7대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환경연합은 이 단체 청소년 모임 ‘바람’이 최근 이틀 동안 부산시내 주요 도로 5곳에서 아침 8~9시 출근시간대의 나홀로 차량을 조사했더니, 전체 운행 승용차 1만909대 가운데 7503대(68.8%)가 나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면교차로와 덕천교차로 일대는 나홀로 차량의 운행 비율이 80%를 넘어서 출근시간대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도 지적됐다. 부산환경련은 우리나라에서 나홀로 차량 10% 줄일 때 덜 수 있는 교통혼잡 비용과 대기오염 피해 등의 경제적 효과를 하루 15억원, 연간 5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한편, 부산환경련이 최근 시민 323명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5%가 불만족을 나타냈으며, 부산의 대기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70.3%가 나빠졌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산환경련 관계자는 “나홀로 차량은 출근시간대 도로의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에 따른 대기오염과 에너지 낭비를 부추긴다”며 “배럴당 60달러를 넘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도 나홀로 차량 줄이기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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