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korail.com)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역귀성 하는 이용객을 위해 일부 고속열차(KTX) 열차 승차권을 30% 할인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할인 판매는 5일 오전 9시부터 코레일 누리집 ‘할인상품’ 항목의 ‘특별할인티켓’ 을 통해 발매한다. 대상열차는 17~18일 상행 82개 열차, 20~22일 하행 119개 열차 등 모두 201개 고속열차, 1만6020석으로 지난 설보다 60% 늘어난 규모다. 부산~서울 고속열차의 할인 승차권을 구입하면 정상운임 5만7300원 보다 1만7200원 싼 4만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매한 승차권은 출발 20분전까지 홈티켓 발권이 원칙이며, 결제한 승차권은 창구에서 발권할 수 있다.
유재영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역귀성 이용객들을 위해 할인 승차권 규모를 크게 늘렸다. 귀성객들이 추석 연휴에 철도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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