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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 목원대 신학관 복원
동문 280명 19억여원 모아

등록 2013-09-10 21:23

대전 목원대(mokwon.ac.kr)를 상징하던 신학관이 개교 60돌을 앞두고 옛 모습대로 복원됐다.

목원대는 옛 신학관을 대전시 서구 도안동 대학교회 앞 광장에 복원하고 준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옛 신학관은 1956년 8월 목원대 옛터인 대전시 중구 목동에 지어진 붉은 벽돌 이층집을 그대로 복원했다. 이 건물은 2000년 이 대학이 도안동으로 이전하면서 철거됐으며, 철거에 앞서 이 대학 김정동 건축학과 교수가 학생들과 실측 및 복원설계서를 작성하고 벽돌 등 건축자재를 보존해 왔다.

이 대학은 그동안 옛 신학관 복원 운동을 펼쳐 동문 등 280여명한테서 19억8000만원을 기부받아 건물을 다시 지었다. 이 건물에는 목원대 역사박물관과 역사자료실, 감리교 역사자료실이 들어선다.

박영태 이사장은 “목원대는 한국전쟁 뒤인 1954년 선교사들이 신학에 바탕을 둔 농촌지도사를 양성하려고 세웠다. 옛 신학관은 3000여명의 목회자를 키운 산실이자 목원대의 정신적인 지주여서 복원의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김원배 총장은 “개교 60년을 앞두고 신학관이 복원돼 학교를 세운 도익서 박사의 창학정신을 되새기고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동력을 얻었다. 목동캠퍼스에 재학한 동문들도 신학관을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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