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경남 통영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선교사가 찍은 사진. 장터에서 갓 만드는 모습을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이 구경하고 있다. 15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경남근대사진전에 가면 관람할 수 있다. 경남도 제공
생활상 담은 사진 100여점 전시
100년 전 서양 선교사들에게 당시 경남은 어떤 모습으로 보였을까?
경남근대사진전이 15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푸른 눈으로 바라본 경남의 근대민속’을 주제로 열린다.
1890년대부터 1950년까지 경남에서 활동했던 오스트레일리아 선교사 7명이 찍은 사진 100점이 전시된다. 이번 사진전은 경남도가 ‘2013 경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경남성시화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열게 됐다.
오스트레일리아 선교사가 경남에 발을 디딘 것은 1899년 조지프 헨리 데이비스가 처음이다. 이후 100여명의 오스트레일리아 선교사가 경남을 다녀갔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인 신앙교양잡지인 <크리스찬 리뷰>는 선교사의 후손들이 보관하고 있는 옛 경남의 사진을 수집하고 손상된 부분을 복원해 100여점의 사진을 마련했다. 선교사들의 유품 30여점도 전시된다.
사진전에서는 100여년 전 악사와 기생, 승려, 선비, 가마꾼, 상인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당시 복식문화, 교통수단, 장터, 학교, 일반 가정 등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난 100년간 근대사에 반영된 경남도민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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