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시민 73% “우리도 시립병원 필요”

등록 2013-09-11 21:20

시 800명 설문
대전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대전도 공공의료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최근 대전 자치구 5곳 시민 800명에게 설문했더니 응답자의 73.3%가 시립병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설문조사 자료를 보면 대전시민들은 시립병원이 저소득층만 진료하는 병원이 아닌, 과잉진료를 하지 않고 저렴하게 이용하는 병원이길 바랐다. 시민들은 시가 구별 시민들의 의료형평성 측면을 고려해 공공의료 분야에 나서고, 동구에 공공의료기관을 설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의료 환경은 대전 동구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시의 ‘대전시립병원 건립 및 공공의료 확충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전 자치구 5곳 가운데 동구와 중구민이 연간 23일 병원을 찾아 의료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동구민은 평균 83만1000원을 의료비로 지급해 자치구 5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2011년 기준 중증 암환자 현황에서도 동구는 1만명당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시 보건당국은 대전시 전체 노인 인구 비율이 8.9%인데 동구는 11.6%, 중구도 11.7%로 이는 서구, 대덕구, 유성구보다 노인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설문조사 결과 및 조사 보고서를 뼈대로 다음달 시민공청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립병원 건립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