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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차 끌고 신촌 가면 연말까지 ‘고생바가지’

등록 2013-09-24 22:27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29일 착공
신촌오거리~창천교회 전면통제
서울시는 오는 29일 서대문구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말인 28일부터 올해 말까지 3개월 동안 연세로 신촌오거리~창천교회 550m 구간에 버스·택시를 비롯한 모든 차량 진입이 통제되며, 당분간 도로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 연세로에선 28일 연고전(연세대와 고려대 대항전) 폐막제 행사로 차량 통제가 예정돼 있어, 시는 차량 통제를 하루 앞당겨 시작한다. 연말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이 완료되면 버스만 다닐 수 있다. 보도 폭은 현재의 3~4m에서 7~8m로 넓어진다.

이 기간 동안 버스정류소도 옮겨 운영된다. 불가피하게 신촌지역을 통과하는 경우, 서북부→도심·여의도 방면 이동 차량은 성산로 연희교차로나 신촌 기차역 입구를 이용해 우회하고, 도심·여의도→서북부 이동 차량은 동교동 삼거리를 이용해야 한다. 새달 연세대 앞~세브란스병원 구간 교차로가 신설되면 도심에서 서북부 방향으로 좌회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정태우 기자 windage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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